[날씨톡톡] 봄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절기 춘분…제주 비
날씨톡톡입니다.
오늘은 어느덧 봄의 4번째 절기 춘분인데요.
오늘은 봄기운이 짙어지는 걸 몸소 느낄 수 있겠습니다.
정말 소중한 추억, 잊고 싶지 않은 기억은 시간이 지날수록 짙어져 가잖아요.
봄날씨도 우리에게 그런 존재가 아닐까 합니다.
'짙어져' 들으면서 날씨톡톡 함께하시죠.
SNS를 먼저 살펴볼게요.
'날씨가 따뜻하다 했더니 벌써 춘분이라네요.' 보내주셨습니다.
벌써 남쪽 지방은 이렇게 벚꽃이 개화했습니다.
부산지역은 역대 가장 이른 벚꽃이 19일 공식 기록됐는데요.
이렇게 따스한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가 하면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함이 감돌기도 하는 요즘이죠.
한 분께서는 운동하고 나왔더니 밖이 덥다고 하셨고요.
또 다른 분께서는 쉬폰 원피스 입고 나왔는데 춥다고 하십니다.
이렇게 체감하는 날씨가 다른 건 일교차가 무척 크게 나기 때문인데요.
지금 따스한 봄볕이 내리쬐며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서울의 기온이 21도, 광주는 24도까지 오르며 따뜻함까지 느껴지겠습니다.
다만 중부와 호남 지방은 먼지가 남아 있으니까요.
호흡기 건강 관리에는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옷차림을 보다 가볍게 해도 될 텐데요.
서울의 낮 기온이 24도까지 치솟으면서 역대 3월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를 보일 가능성이 있고요.
이 고온현상은 목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10에서 30mm의 비가 예상되고 남해안으로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의 양이 적어서 건조한 날씨는 계속됩니다.
계속해서 화재 예방에 힘써주셔야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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